간밤에 단비가 내렸다. 가뭄엔 충분치 않았지만 등로의 흙먼지는 가라앉혀 주었다.
당고개역에서 출발하여 학림사를 거쳐 수락산 주능선에 이른다. 간만에 아기자기한 바위등을 타본다.
철모바위에서 깔닥고개 방향으로 하산한다. 산바람이 시원한 바위턱에서 한참을 쉰다.
연무 때문에 시야도 좋지않고 후덥지근한 날씨였지만 산에 있는 동안은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1. 배낭바위를 받치고 있는 괸돌이 절묘하다.
2. 수락산엔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많다. 배낭바위도 그중의 하나.
3. 철모바위에서 깔닥고개로 하산하던 중 시원한 바람 속에 한참을 쉬었던 곳에서...
4. 저 멀리 도솔봉에서 시작되는 주능선 중간엔 하강바위가 보인다.
5. 수락산역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바라본 수락산 주능선.
6. 철모바위에서 깔닥고개를 거쳐 팔각정으로 연결되는 하산길.
7. 산에서 마시는 커피 맛은 산 아래의 커피숍에서 마시는 것보다 몇 배 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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