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걷는다해도 한 시간 정도가 지나면 발목이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부숴진 뼈를 고정시키기 위한 철심이 박혀 있는 까닭에 발목 관절 부분이 특히 아프다.
잘 걷지 못하니 체중은 불고 체력도 많이 저하된 것 같다.
실내에서 헬스자전거로 노력해보지만 맑은 공기 마시며 등산하던 때에 비하면 답답하기 그지없다.
자연스레 신선한 공기, 조용하고 아름다운 풍경, 평탄하고 아늑한 길을 그리워하다보니
작년에 가봤던 오스트리아 짤츠캄머쿠트 호수마을의 산책로가 떠오른다.
꿈 같은 얘기지만 가까이에 이런 길이 있다면 좋겠다는 공상을 해본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벽(big wall) (0) | 2011.09.21 |
---|---|
자전거를 사다 - 접이식 미니벨로 <티티카카 플라이트 F16> (0) | 2011.09.18 |
자연을 보호하는 방법의 차이 (0) | 2011.09.11 |
야구장 (0) | 2011.09.01 |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Unto This Last)> (0) | 2011.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