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동쪽은 대평원입니다. 서쪽은 록키산맥이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두 가지의 대비가 극명합니다.
캘거리에서 동쪽으로 130여킬로의 거리에 드럼헬러라는 타운이 있습니다.
드럼헬러 공룡의 중심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공룡 화석이 발견된 곳이기도 합니다.
로얄티렐뮤지엄은 하루 종일 있어도 심심할 틈이 없는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대평원과 그랜드 캐니언 같은 지형이 정말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저는 이 곳에 있는 동안 영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내셔널지오그래픽 기자로 나오는 주인공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된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아쉬운 건 메릴 스트립 같은 분위기 있는 여인네는 없었다는 것이지요.
1. 캘거리 동쪽 드럼헬러로 가는 길 중간의 대평원... 사방이 지평선인 이러한 평원이 몇시간 동안 계속됩니다...
2. 나의 두번째 애마 쉐볼레 코발트... 사진발은 좋은데... 성능은 도요다 야리스보다 못한 것 같았다는 느낌...
3. 말발굽 모양의 호스슈 캐니언... 평야지대에 움푹 패인 희한한 지형... 퇴적암이 주류라서 파면 화석이 나온다고...
4. 로얄티렐뮤지엄 전경... 공룡의 고향... 건물도 지형에 정말 잘 어울린다...
5. 이런 화석 전시물을 몇 시간이고 볼 수 있을만큼 방대하다...
6. 공룡 화석 모형이 아니고 모두가 진짜 조각들을 연결해 놓은 것이다...
7. 전시실의 설명도 자세하고 재미있다...
8. 선물 가게에서 파는 화석들도 모두가 진짜다... 작은 것은 우리 돈으로 만원 정도...
9. 이 지역을 배드랜드라고 부른다... 내셔널지오그래픽 배낭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이란 생각을 해봤다...
10. 서스펜션 다리 전경... 이 다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꼭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찾는 과정과 흡사했다...
11. 바닥으로 강물을 볼 수 있어서 스릴을 느낀다는 서스펜션 다리... 별로 무섭지 않다... 옛날 광산에서 사용했다는 다리...
12. 드럼헬러 지역의 상징물인 후두스... 바람이 돌을 깍아서 버섯 기둥을 만들어 놓았다... 드문 풍경..
13. 후두스 지역을 오르려면 리지 실력이 조금은 필요하다... 보기와 다르게 경사면의 표면은 단단한 바위다.
14. 퇴적암 지층의 모양이나 발굴된 화석의 종류로 보면 옛날에 이곳은 바다였다고...
15. 거의 올라온 사람이 없는 산 정상에 올라가 보았다...
16. 이 녀석만 쫄랑대고 따라오길래 사진 한방 박아달라고 부탁해서 찍은 것이 위쪽 사진이다...
17. 정상에 올라야만 볼 수 있는 반대쪽 캐니언... 무슨 수몰지역 같기도 하고... 이국적인 풍경이랄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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