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으로 흘러드는 강줄기를 댐으로 막아서 생긴 괴산호에는 유람선이 다니고 있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막이옛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레 연하협구름다리에 닿게 된다. 이곳에서 상류로 향하는 유람선에 승선하여 선유대 등의 절경을 구경하고 유턴하여 주차장까지 이르는 코스의 주변 경관을 배 위에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비단결처럼 잔잔하고 고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유람선을 타고 있는 동안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뱃놀이 하던 옛 한량이 된 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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