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녀석과 북한산 한 귀퉁이에 오른다
칼바위 능선 따라 보국문에 이른다
봄날 같이 따스한 볕이 마냥 좋다
성벽을 따라 대성문으로 향한다
산성 주능선에서 바라보는 노적봉은 시원하다
백운대는 늠름하고 인수봉은 숨은 미인 같다
지우는 어느덧 나보다 발이 크다
체중도 나와 별반 차이나지 않는다
모질지 못한 마음이 목표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하지만 아름다운 세상 행복하게 자라야 한다
네 잎 크로바의 꽃말은 행운
세 잎 크로바의 꽃말은 행복이라고 한다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닐게다
아들과 함께한 산행이 행복했다
'국내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문산 백운봉-함왕봉-장군봉-상원사 눈산행 (2007년 3월 10일) (0) | 2009.06.08 |
---|---|
서북릉에서 설악의 속살을 보다 - 2007년 2월 20일 (0) | 2009.06.08 |
장군봉-용문산-상원사 (2007년 2월 6일, 아내와 함께) (0) | 2009.06.02 |
수락산 - 2007년 1월 14일 (0) | 2009.05.29 |
광덕산 눈꽃 산행 - 2006년 12월 16일 (0) | 2009.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