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햇살이 따뜻했던 주일 오후에 수락산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도 파사 형, 캐빈, 가우스 이렇게 셋이 출발했습니다.
감기를 크게 앓고 난 후라서 그런지 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산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수락산 주능선 중간 쯤에서 써니님과 김정식님을 만났습니다.
써니님은 상당히 오랫 동안 다도연가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셨습니다.
그동안 주로 지방 산행을 다니셨다고 합니다.
아뭏든 산에서 만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청학리 방면 슬랩에서의 조망은 항상 그렇듯 시원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하산하여 백숙과 함께 재미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경비행기를 만드신다는 김정식님의 신기한 얘기에 모두들 감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바쁘시겠지만 시간을 내어 우리와 함께 하신다면 좋은 인연이 될 듯 싶습니다.
여러 가지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던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국내트레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들과 함께 오른 북한산 - 2007년 2월 12일 (0) | 2009.06.02 |
---|---|
장군봉-용문산-상원사 (2007년 2월 6일, 아내와 함께) (0) | 2009.06.02 |
광덕산 눈꽃 산행 - 2006년 12월 16일 (0) | 2009.05.29 |
청태산 (강원도 횡성) - 2006년 11월 19일 (0) | 2009.05.29 |
불곡산 - 2006년 11월 4일 (0) | 2009.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