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엔 화려한 봄꽃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케 하건만 북한산의 봄은 아직 이른 감이 있다. 백운산장 아래의 계곡엔 얼음폭포가 여전하다. 낮은 고도의 생강나무꽃은 만개했지만 진달래는 양지바른 곳에서만 꽃망울 몇 개를 겨우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그나마 돌틈 사이에서 앙증맞게 피어난 노랑제비꽃이 봄이 금방 올 거라는 따뜻한 희망을 샛노란 꽃잎으로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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