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사진

2013년 서울의 봄

빌레이 2013. 4. 29. 21:34

서울의 봄이라 써놓고 보니 1980년대 초의 민주화 운동을 일컫는 말이 먼저 떠오른다.

체코의 프라하의 봄에 비유한 정치적 용어가 된 서울의 봄에서 민주화 운동을 연상하는 것도 이제는 희미해진 듯하다.

꽃피는 봄이오면으로 시작되는 유행가 가사처럼 봄꽃이 활짝 피어야 진정한 봄이라 할 수 있다.

요새는 곳곳에 벚꽃 축제가 열리지만 벚꽃도 산에서 다른 나무들과 섞여서 자연스레 피어난 산벚꽃이 나는 제일 좋다.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지난 주일과 어제 주일 오후에 서울 시내의 매봉산과 북한산 둘레길에서 봄꽃을 만끽할 수 있었다.

서울숲에서 남산에 이르는 길 중간의 매봉산엔 DSLR을 들고 일주일 전에 아내와 함께 나들이 했었다.

북한산 둘레길 풍경은 어제 오후에 집에서 우이동에 이르는 둘레길 따라 친구들 모임에 가는 동안 폰카로 담아본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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