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 가을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은 고궁입니다.
광화문에 있는 서점에 나들이 가던 날 삼청동 주변을 배회하다 발길이 닿은 곳이 창덕궁입니다.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엔 몇 번 가봤지만 후원이 아름답다는 창덕궁은 처음입니다.
예전엔 왕의 전유물이었을 궁궐의 아름다움을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으니 좋습니다.
듣던대로 비원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인공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랜만에 카메라 둘러메고 출사 나간 보람을 느낀 가을 날 오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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