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 오후 속초에 여장을 푼 우리 가족의 첫 번째 여행은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등반이나 산행으로 설악산 구석 구석 가보지 않은 곳이 드물 정도지만 가족들과 함께 한 적은 오래 전 일입니다.
설악산은 언제라도 좋은 곳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조금 더 오르면 권금성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잠깐 동안 화창했던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외설악의 풍광은 멋졌습니다.
공룡릉을 하늘금으로 하여 펼쳐진 설악의 골짜기와 구름 걸친 울산암, 달마봉 너머의 동해바다,
코 앞의 노적봉과 힘차게 흘러내리는 토왕성 폭포의 물줄기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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