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 최기송, 김팔성, 박철성, 안정신, 문해식, 김은경, 강주성, 이상 7명.
정신, 해식, 은경, 주성, 네 명은 칼바위 매표소에서 아침 7시에 출발...
칼바위 능선, 북한산성길, 보국문, 대성문, 문수봉, 승가봉, 사모바위 비봉에 이르는 상쾌한 산행...
비봉에서 남으로 뻗은 능선 따라 햇빛 따스한 수인암장에 도착...
완만한 슬랩에서 간단한 몸풀기 후 볼트따기 연습...
철성 형과 팔성 형은 피치 등반으로 수인암장 약속 장소에 이르고...
최 강사님 도착 후 푸짐한 점심 식사에 기분까지 편안해지는 느낌...
급사면 슬랩 등반, 직벽 볼트따기, 오버행 등반 연습으로 하루 해가 저물 무렵 뿌연 황사 속으로 하산...
조촐한 뒷풀이로 쫑바위를 겸한 생맥주 파티... 모두가 즐거운 얼굴들...
무엇보다 그동안의 안전 등반에 감사드리는 마음...
단순한 바위꾼이 아닌... 마음 넓은 산 사람들의 모임이 계속되기를...
꿈이 있는 등반, 느낌 있는 등반, 무례하지 않은 등반...
도전적이되 무모하지 않은 등반, 서로의 자유를 존중하고 구속하지 않는 등반...
경쟁하기 보다 협동하며 즐기는 등반...
이러한 우리들의 바램이 술자리에서의 말잔치에 머무르지 않고 마음 속에 새겨지기를...
그래서 발전하는 등반 실력만큼이나 우리들의 꿈도 사랑도 쑥쑥 자라나기를.....
'암빙벽등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원효봉-염초봉 리지 등반 - 2011년 2월 25일 (0) | 2011.02.25 |
---|---|
권등 빙벽반 14기 1차 교육 후기 - 2011년 1월 8일~9일 (0) | 2011.01.11 |
춘클리지 등반 - 2010년 11월 6일 (0) | 2010.11.09 |
인수봉 의대길 등반 - 2010년 10월 30일 (0) | 2010.10.31 |
알프스 등반가 허긍열 씨와 함께 보낸 팔공산에서의 일박이일 (0) | 2010.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