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

FC 바르셀로나의 축구

빌레이 2011. 11. 11. 18:38

유럽의 프로축구팀 중 FC 바르셀로나 만큼 인기있는 구단이 있을까 싶다.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FCB의 축구를 나는 특별히 좋아한다.

예전부터 FCB의 축구는 좀 특별한 게 있었다. 패싱 게임을 하는 그들의 축구는 골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재미가 있다.

이번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가장 기뻤던 순간은 FCB와 체코의 FC 빅토리아 간의 챔스리그 경기를 관람하던 순간이었다.

메시, 이니에스타, 사비, 피케, 비야, 알론소, 부스케스 등 FCB 주전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는 맛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최고 12만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깜프누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끊이지 않고 물 흐르듯 이어지던 FCB 선수들의 패싱 능력은 마치 컴퓨터 게임 상의 축구를 보는 것 같이 멋진 모습이었다.

  

1. 킥오프 순간... 전통적인 줄무늬 유니폼을 입은 FCB 선수들... 체코 팀과의 챔스리그 예선 경기..

 

2. 킥오프 약 한 시간 전... 이 넓은 경기장이 과연 관중들로 가득차진 않겠지?...라고 생각했었으나..

 

3. 경기가 시작된 순간... 거의 모든 관중석은 다 찼다... 안전을 이유로 9만 9천명까지만 입장시킨다고... 입장료 수입만 얼추 100억원 규모..

 

4.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인 10번 리오넬 메시... 이날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여러 차례 멋진 드리블을 보여주었다..

 

5. 경기 결과는 2대 0으로 FCB의 승리... 경기 내용 면에서는 5대 0 정도는 됐어야 정상..

 

6. FCB의 경기를 보기 위해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기념품 샵의 판매 규모도 엄청날 것.. 

 

7. 공항 면세점에도 FCB의 공식 매장이 자리잡고 있다... 반팔 유니폼 상의 하나에 약 16만원 정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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