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티치노 지역의 Luzzone 댐에 설치되어 있는 인공암벽 루트를 오르는 영상이 볼만하다.
아찔한 550피트(167.64미터) 높이의 콘크리트 벽에 설치된 루트는 총 5피치에 난이도는 6a+(5.10 b/c) 정도라고 한다.
650개 이상의 홀드를 잡아야 하는 이 루트는 인공암벽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고.
영상을 보면 초중급 정도 수준의 클라이머라면 누구든 오를 수 있는 루트지만 고도감이 상당하다.
여기를 등반하기 위해서는 일인 당 20스위스프랑(약 2만5천 원)을 지불해야 한다.
콘크리트 댐에도 이러한 암벽 루트를 개발해 놓은 유럽인들의 개척정신과 열린 시각이 부러울 따름이다.
맨 아래에 있는 영상은 산양의 일종인 아이백스(ibex)가 생존에 필요한 염분과 미네랄을 섭취하기 위해
이탈리아에 위치한 댐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이채로운 장면이다.
본능적인 클라이밍 실력은 인간이 야생동물을 이길 수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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