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3일 연속으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으니 기분은 좋은데, 몸이 늘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금요일엔 올해 첫 멀티피치 등반으로 인수봉에 다녀왔고, 어제는 실내 인공암벽에서 리드등반에 열중했다. 내심 만족스러운 동작으로 5.10c 난이도의 루트들을 모두 완등하느라 꽤나 무리를 했던 모양이다. 오늘은 그저 욕심 없이 봄날을 만끽하면서 힐링 등반을 하고 싶었다. 주변에 생강나무꽃이 만개하고, 삭막한 나뭇가지에도 새순이 움트는 걸 바라보면서 익숙한 웅담리 암장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단골 식당에서 두부정식을 포식한 후, 소화를 위해 기산저수지 둘레길을 따라 한 바퀴 돌고나니 기분까지 상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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