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密陽)시는 '밀양아리랑'과 전도연 배우가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영화 '밀양(secret sunshine)'으로 나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는 지역이다. 올해 삼일절 날은 등반여행지로 선택한 밀양에서 보내게 되었다. 오래 전 영남알프스에 속하는 표충사 주변의 필봉, 천왕산, 제약산 등의 산길을 걷기 위해 밀양 땅을 밟은 적은 있지만, 밀양시청이 소재해 있는 시내는 이번이 처음이다. 밀양강을 굽어보는 명당에 자리한 영남루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던 순간이 참 좋았다. 밀양읍성의 망루 역할을 하는 영남루와 무봉사 일원을 둘러보면서 올해 들어 첫 봄꽃인 매화와 산수유꽃을 만난 것도 큰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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