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축구 이야기

빌레이 2019. 6. 16. 00:05

2019 FIFA U-20 월드컵 우승과 이강인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 6월 16일 오전 1시, 폴란드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청소년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번에 대표팀이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은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젊은 세대이기에 더욱 희망적이다. 이미 새로운 역사를 썼다지만 월드컵처럼 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결승전을 30여분 앞두고 있는 지금 운동장에서 직접 관전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마냥 부러울 따름이다. 지난 밴쿠버 출장 때 머물렀던 호텔이 축구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황인범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축구는 특별히 경기장에서 직접 관전했을 때 더욱 많은 것을 볼 수 있는 스포츠다.


이 글을 수정하고 있는 지금은 결승전이 끝난 아침 시간이다. 결과는 1대 3,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지고 말았다. TV 생중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 보았다. 경기 시작 5분만에 이강인 선수의 페널키킥 성공으로 앞서갔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결승전까지 강행군을 계속했던 선수들의 체력이 고갈된 모습을 보는 마음이 안타까웠다.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이 남지만 이강인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인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그간 우리에게 적잖은 기쁨을 안겨준 U-20 월드컵 대표팀에게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바이다.        


▲ 밴쿠버 화이트캡스 축구단의 메이저리그 축구 주중 홈경기를 관전했다. 상대팀은 미국의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축구단이다.


▲ 축구장 주변은 경기 시작 전부터 한껏 들뜬 분위기다.


▲ 밴쿠버 화이트캡스 축구단의 경기장은 아름다운 BC플레이스로 2010년 동계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렸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 축구장 입구 주변은 각종 체험존들이 있다. 축구공으로 포켓볼을 할 수 있는 곳...


▲ 드리블 실력을 점수로 나타내는 프로그램도 있고...


▲ 함께 축구를 관전했던 호중이의 드리블 점수는 수준급이었다.^^


▲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유난히 많이 보였다.


▲ 경기장 입장을 위한 시큐리티 체크는 생각보다 엄격했다.


▲ 저녁 8시에 시작하는 경기지만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인증사진도 남기고... 


▲ 경기 시작 전의 행사도 제법 화려했다.


▲ 경기장 중앙의 대형 스크린에 홈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황인범 선수의 얼굴이 자주 등장했다. 


▲ 경기는 아쉽게도 홈팀의 패배로 끝났다. 대회 MVP는 홈팀의 골키퍼가 차지했다.


▲ 그날 경기의 티켓과 팜플렛을 촬영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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