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오봉산에는 분재처럼 아름다운 소나무가 유난히 많다. 가파른 암릉길을 오르내리면서 가쁜 숨을 진정시키기 위해 걸음을 멈추고 쉴만한 곳에는 어김 없이 멋들어진 자태의 소나무들이 자리잡고 있다. 어려운 생육 환경 속에서 제몸을 비틀어가면서까지 고단한 삶을 헤쳐나온 강한 생명력의 흔적들이 인간의 눈에는 기묘한 형상으로 비칠 것이다. 힘든 만큼 값지고 고생한 만큼 아름다운 삶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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