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지움과 독일의 국경 근처에 몽샤우라는 아주 예쁜 마을이 있습니다.
벨지움을 가장 길게 가로지르는 기차길은 오스텡드(Oostende)에서 유펜(Eupen)에 이르는 노선입니다.
이 노선의 중간에 브루게, 겐트, 브뤼셀, 루벤, 리에쥬 등의 벨지움 주요 도시가 자리합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기차이기에 독일 쪽 종점인 유펜이란 지명이 눈에 익습니다.
몽샤우는 유펜에서 이십여 킬로미터만 가면 나옵니다. 벨지움 국경에서 오 킬로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독일 내에서는 아헨(Achen)이 가장 가까운 대도시입니다.
브뤼셀 한인교회에 다니는 김 검사님과 함께 자동차로 몽샤우에 다녀왔습니다.
김 검사님은 앤트워프 대학에 일 년 간 교육 나오신 분으로 육산 걷는 것을 아주 좋아하십니다.
지난 겨울에 다녀온 몽샤우 일원에 산과 숲이 많다고 하여 일정이 맞는 어제 같이 트레킹 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김 검사님의 차를 타고 루벤에서 몽샤우까지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습니다.
오전 열 한 시경부터 오후 다섯 시까지 몽샤우 주변 숲길과 예쁜 마을 길을 걸어다녔습니다.
스위스 알프스 골짜기 한 자락을 옮겨 놓은 듯한 계곡과 동화 속 그림 같은 집들이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몽샤우 주변을 아쉬움 없이 이 곳 저 곳을 훑고 다녔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독일 맥주를 곁들인 스테이크 요리로 저녁 식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김 검사님과는 알고 지낸지 얼마 되지 않지만 목포가 고향이라서 그런지 무척 친숙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몽샤우에서 트레킹 하는 동안 우리들의 대화는 거리감 없이 즐겁고 유쾌한 통함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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