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지식/등반동영상

Edu Marin Smashes Chamonix’s Digital Crack In A Single Pitch

빌레이 2019. 8. 3. 21:15

https://youtu.be/xfDiHswUMyg


프랑스 샤모니 몽블랑의 에귀디미디(3842m) 전망대 앞의 설릉 위에 솟은 디지털 크랙을 오르는 영상이 멋지다.

클라이머 에두 마린이 자기 아버지의 빌레이를 받으며 70미터가 넘는 고난도 루트를 한 피치로 완등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다.

고소 적응이 필요한 해발고도 3700미터가 넘는 코스믹 릿지 중간에 우뚝 솟아 있는 디지털 크랙은 난이도 8a(5.13b)급이다.

개인적으로는 2013년도에 등반했던 코스믹 릿지의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나는 듯하여 더욱 실감나게 감상했던 영상이다.

두 부자가 이 등반을 마치고 발레블랑쉬 설원을 건너가서 그랑카푸생에 있는 루트를 오르는 다음 영상 또한 감동적이다.

발레블랑쉬 설원에서 캠핑할 당시에 발터 보나티의 단독 등반으로 유명한 그랑카푸생을 직접 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https://youtu.be/UoPAsWfpz84


▲ 2013년 7월에 올랐던 코스믹 릿지 등반 모습. (사진: 허긍열) 

오렌지색 자켓을 입은 내가 막 통과한 사각 기둥에 디지털 크랙 루트가 있다.


▲ 코스믹 릿지 너머로 보이는 하얀 봉우리들 중 최고봉이 몽블랑이다. (사진: 허긍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