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앨범
삼성산 삼막사 풍경 - 2019년 4월 25일
빌레이
2019. 4. 27. 22:45
관악산은 여러 차례 올랐으나 삼성산 등산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산 칼바위 능선길을 따라서 정상으로 향하는 도중에 멀리 보이는 삼막사에 들렀다.
산행을 같이 한 허선생님이 오래 전 알프스로 떠나기 직전에 머물렀던 집이 삼성산 아랫 마을이라고 했다.
허선생은 그 당시에 삼막사에 왔던 추억을 회상하는 듯했다.
그리 높지 않은 삼성산이지만 삼막사는 전망 좋은 곳에 제법 웅장한 절집의 품새를 갖추고 있었다.
차분히 내리는 봄비 속에서 마애불의 전실 역할을 하고 있는 칠성각까지 이어진 돌계단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했다.